잊혀지지 않는 추억

목화송이

늦가을 산비탈 가득

하얗게 널려진

추억속에 고향 집

아련히 덮혀가는

지난날에 추억들

매캐한 솔잎 타는 연기에

그을린 어머님의 모습

타버린 장작불에 군밤 묻어놓고

사랑의 눈빛으로

불러주던 아버지 모습

초가집 굴뚝뒤로

별똥별은 쏟아지고

온갖 삶의 애환을

횃대에 걸어둔 채

떠나야 했던 정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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