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가족
비득기집/노래 이 숙씨
1960년대에 널리 불리웠던
'비둘기집'
이란 곡을 부른 이석씨를 소개합니다.
조선 말 마지막 황태자인 순종 (의친왕)의
아들 이석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왕조의 아들로서 가수 '이석'씨는
고종황제의 둘째아들인
'의친왕'의 열한번째 아들,
유일한 황손이라 합니다.
1941년 아버지인 '의친왕'보다 36세 연하인
어머니 홍씨(당시 궁중의 '전화 교환수')와의
사이에서 장자로 태어났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에 황실의 재산이 없어지고
해방후 왕조가
없어지고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재산이 국고에 환수되면서
빈손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일반 국민으로 살아야하는
황실의 가족들은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게
살아가게 되었으며,
그동안 이석씨는 안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고생을 하다
어느 음악 감상실 DJ와 방송관계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뛰어들게 됩니다.
" 비둘기집 "
(1972)'이 유난히 구슬프게 들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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