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인 어디 있나요



이른 새벽 눈을 뜨면 커피맛 같고

아침 햇살처럼 다가오는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사람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늘 함께 하는 사람

전화 메일로 식사 거르지 말라고

끼니 걱정을 해 주는 여인

기쁜 일은 함께 기뻐할 수 있고

슬픈 일은 같이 울어줄 수 있고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하며

서로를 필요로 하며

마음을 공유하면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감시켜주는 여인

외로운 침실에 촛불처럼 찾아와

시 한 수 읊어 주며

잠이 들 때까지 귓속말로

팔베개 해달라고 칭얼대며

팔베개에도 감동하여 눈시울을 적시며

둘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할 여인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영원히

둘만의 사랑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내가 그대의 마지막 남자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싶다는 여인

이런 여인 어디 있나요 ?



누가이사람.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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