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가득 안고 내리는 햇살...

아름다운 햇살에 눈이 부셔..

이 몸도 겨우 내내 닫았던 창문을 열고..

와글거리는 봄 소리에 입가엔 미소가..

요술방망이여...

내 마음에 따뜻한 향내 나게 하소서......

 

 

 

처녀총각 - 남백송

작사 구완희

작곡 김준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 들려오네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삭둑삭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남백송 처녀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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