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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갈무리1 2011. 12. 22. 11:00

 

 

남은 인생 이렇게 살다 갑시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시여!
우리네 人生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 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세대가 걸어온 人生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恨)많은 世月이었나요.

찢어지개도 가난한 이땅에 태어나

 

새파랗게 돋아나는 새순같은 나이에

戰爭이 뭔지 平和가 뭔지도 모른체

목숨 건 避難살이 서러움을 겪었고

 

 

 

 

지금은 무심한 世月의 波禱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하나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子息들 잘 길러 父母義務 다 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메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렸던 내 人生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