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사랑
나팔꽃
'덧없는 사랑'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팔꽃은,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벽 3~4시 경에는 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해 아침 9시에는 활짝핀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꽃잎을 오므리고 시들어 떨어져버린다.
불과 하루 동안 피는 이 습성 때문에 꽃말이 '덧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나팔꽃의 전설과 특징에 대하여 알아본다.
나팔꽃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중국에 그림을 잘 그리는 화공이 있었습니다.
부인이 미인이라 마을 원님이 수청[守廳] 들기를 강요하자 부인이 거절하니
부인을 성에 가두었는데,
화공은 부인이 너무 보고싶어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보, 내 기어이 당신이 있는 높은 성에 올라가리라” 하곤 그 그림을 아내가 갇힌
높은 성 밑의 땅에 묻고서는아내를 그리워 하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날부터 부인은 매일밤 같은 꿈을 꾸었는데 남편이
“사랑하는 그대여!~ 난 매일밤 당신곁을찿아가는데,
당신을 만나려하면 아침이 되니 늘 하고싶은 말을 못하고 떠나갑니다”
이상히 여겨 아침에 일어나 성아래를 내려다보니 성벽을 타고 올라오는 꽃이
있었습니다. '아!~ 당신이군요?'
그러나 꽃이 이내 시들어 이파리만 파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꽃을 보니 활짝 피어 너무 높은 성벽을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아침이 될 때까지 사랑을 속삭였는데...
꽃은 아내의 작은 소리를 듣기위해
그리고 아내에게 잘 들리게 하기위해 나팔꽃 모먕의 꽃이 되었다 합니다.
능소화
♣꽃말 ~ 여성, 명예, 자랑, 자만,
담장이나 나무에 기대어 한 여름 햇살에 피어나는 꽃,
아주 옛날 산골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마음씨 곱고
예쁘기로 소문난 소녀 소화가 살다가 궁녀로 뽑혀 간지 얼마
안 되어 임금의 눈에 띄어 갑작이 "빈"으로 책봉되었답니다
많은 후궁들과 궁녀들의 질투와 시기에 궁궐 외진 처소에
몰려 살며 임금님도 다시 찾지 않는 외로움 속에서 홀로사는
어머니만 그리다가 끝내, 숨 지며 시녀에게 남긴 유언 ...
"내가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집안 담밑에 묻어 달라고 "
그 후 그 담 밑에서 덩굴이 자라나 여름이면 귀를 닮은 연분홍
꽃이 줄지어 담에 기대 피어서 임금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던
소화 "빈"의 넋 인 양 외롭지만 품위 있고 화사한 모습이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 이랍니다
이 후 이꽃의 아름다움과 품위있는 자태에 많은 양반들이
자기집 담장밑에 심게 되어 양반꽃 이라는 별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