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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촉석루 야경

갈무리1 2015. 1. 26. 14:03

 

촉석루 (矗石樓.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는 남강(南江) 변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은

촉석루는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한다.

진주성의 남쪽 장대(南將臺. 지휘하는 사람이 올라서서 명령하던 대)로서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한다.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 14년(1365)에 세운 후 7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는데,

전쟁이 일어나면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로 사용하였고,

평상시에는 과거를 치루는 고사장으로 쓰였다. 현재의 누각은 6.25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진주고적보존회”를 만들어 1960년 5월에 옛 모습을 되찾아

재건한 것으로 앞면 5칸·옆면 4칸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진주의 노인들은 시원한 강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 이곳에 모여

시조를 읊고,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임진왜란 때의 진주성 싸움 이야기에

귀를 쫑긋거리며 애국의 기상을 가꾸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